Wednesday, July 11, 2018

책 - 록산 게이 - 헝거: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책으로도 유명한 록산 게이의 수필집 <헝거>입니다. "과체중 흑인 여성"으로 살아가는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록산 게이는 13살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는데 정말 마음이 힘들더군요. 이후 록산 게이는 세상과 본인을 혐오하게 됩니다. 책의 대부분은 그녀가 겪는 트라우마, 내적/외적 갈등, 욕망, 딜레마, 미국 사회가 여성과 여성의 몸을 다루는 시각 등의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최근들어 여성주의가 주목받고있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접하는 정보는 자극적인 내용 위주로 편향되어 있게 마련이지요. 사실 <헝거>는 여성주의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남성 위주의 '시각'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읽은것은 한국어 번역본으로 총 339페이지인데 글씨가 큰 편이라 양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읽는 것보다 곱씹는데에 많은 시간을 쓴 것 같군요.

[헝거] 네이버 책 링크

마지막으로 록산 게이의 TED 강연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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