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4, 2019

독서 - 어린왕자 (생택쥐베리)

오디오북이니 청(聽)서인 셈이지만, 아무튼.




“Supposing I know of a flower that is absolutely unique, that is nowhere to be found except on my planet, and any minute that flower could accidentally be eaten up by a little lamb, isn't that important? If a person loves a flower that is the only one of its kind on all the millions and millions of stars, then gazing at the night sky is enough to make him happy. He says to himself "My flower is out there somewhere." But if the lamb eats the flower, then suddenly it's as if all the stars had stopped shining. Isn't that important?” 


“For me you're only a little boy just like a hundred thousand other little boys. And I have no need of you. And you have no need of me, either. For you I'm only a fox like a hundred thousand other foxes. But if you tame me, we'll need each other. You'll be the only boy in the world for me. I'll be the only fox in the world for you....” 


“The little prince went back to look at the roses again. "You're not at all like my rose. You're nothing at all yet," he told them. "No one has tamed you and you haven't tamed anyone. You're the way my fox was. He was just a fox like a hundred thousand others. But I've made him my friend, and now he's the only fox in all the world." And the roses were humbled. "You're lovely, but you're empty," he went on. "One couldn't die for you. Of course, an ordinary passerby would think my rose looked just like you. But my rose, all on her own, is more important than all of you together, since she's the one I've watered. Since she's the one I put under glass. Since she's the one I sheltered behind a screen. Since she's the one for whom I killed the caterpillars (except the two or three for butterflies.) Since she's the one I listened to when she complained, or when she boasted, or even sometimes when she said nothing at all. Since she's my rose.” 


“That was how the little prince tamed the fox. And when the time was near:"Ah!" the fox said. "I shall weep." "It's your own fault," the little prince said. "I never wanted to do you any harm, but you insisted that I tame you....""Yes, of course," the fox said. "Then you get nothing out of it?""I get something," the fox said, "because of the color of the wheat." Then he added, "Go look at the roses again. You'll understand that yours is the only rose in all the world.” 


독서 - 소유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

이 책이 발간된 2000년엔 한국에 초고속 가정용 통신망; ADSL따위가 한참 설치되기 시작했고 펜티엄 4가 나왔고


이런 휴대폰이 나오고



이런 차가 출시되던 시절이다.

2001년에 회의실 공유 서비스 토즈가 출시되고
2004년에 서버 공유/임대 서비스 AWS가 출시되고
2004년에 한국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이 나오고
2006년엔 스웨덴에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나오고
2007년에 스마트폰의 시대를 연 아이폰이 나오고
2008년엔 아무나 임대업하게 해주는 에어비엔비가 생기고
2009년에 아무나 택시기사하게 해주는 우버가 출시되고
2010년엔 사무실 임대 서비스 WeWork가 서비스 시작됐다.

물론 자세히 들여보면 형태가 굉장히 다르지만, 공유/임대라는 흐름을 새로운 영역에 도입한 혁신의 역사랄까. 얘네들이 정말 대세냐 묻는다면 차트 하나로 대답을 대신한다.


<소유의 종말>의 원제는 <The Age of Access (접속의 시대)>이다. 2000년에 나온 이 책을 읽으면 공유와 임대가 생각보다 역사가 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와 함께 혹시 아마존 주식을 샀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어차피 '비트코인 사둘걸' 및 '비트코인 사지 말걸' 이 후회 콤보를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자.

1부 <자본주의의 새로운 프론티어>가 지금까지 말한 내용이고, 2부 <문화를 고갈시키는 자본주의>는 여기에 사회학과 인문학의 관점을 섞어서 이야기한다. 특히 저자가 예측한 인간 정체성의 파편화는 내가 인스타, 페북, 트위터질 하는 모습을 설명하는듯 하여 매우 뜨끔하다. 다만 저자가 예측했던 현상이 다수 적중한 것과 달리 그러한 세상과 인류의 변화로 인한 문제의식 예측은 다소 낡은 시각이 아쉽다. 물론 거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하며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므로 감점 요인은 아니다.




독서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추석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등의 칼럼으로 유명한 김영민 교수의 칼럼과 인터뷰 모음집.

“그런 질문은 집어치워 주시죠”라는 시선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친척이 명절을 핑계로 집요하게 당신의 인생에 대해 캐물어 온다면, 그들이 평소에 직면하지 않았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게 좋다. 당숙이 “너 언제 취직할 거니”라고 물으면, “곧 하겠죠, 뭐”라고 얼버무리지 말고 “당숙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추석 때라서 일부러 물어보는 거란다”라고 하거든, “추석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엄마가 “너 대체 결혼할 거니 말 거니”라고 물으면,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거기에 대해 “얘가 미쳤나”라고 말하면, “제정신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아버지가 “손주라도 한 명 안겨다오”라고 하거든 “후손이란 무엇인가”. “늘그막에 외로워서 그런단다”라고 하거든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가족끼리 이런 이야기도 못하니”라고 하거든 “가족이란 무엇인가”. 정체성에 관련된 이러한 대화들은 신성한 주문이 되어 해묵은 잡귀와 같은 오지랖들을 내쫓고 당신에게 자유를 선사할 것이다. 칼럼이란 무엇인가.
책 맨 뒤에 나오는 인터뷰를 더 재미있게 읽었다. <안토니아스 라인>의 영화 평론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적까지 있는 양반의 글이라 읽으며 몇몇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시상식에서 다른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박완서씨가 직접 (김영민 교수의) 글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는 얘기가 여러 번 나오는데, 나같아도 무려 박완서님께 그런말 들으면 평생 자랑할듯..

여기에 나온 (거의) 모든 칼럼과 인터뷰를 인터넷에서 볼 수 있고 그걸 또 누가 모아놓기까지 했으니 시간만 지불하면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아래는 내가 그은 형광펜. 끝.







Saturday, March 16, 2019

독서 - 오클라호마에서 보물찾기

역시 문과 교수님들의 수필 매우 지켜보는 맛이 있음.
그러나 개인취향이라 그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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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