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 2017

블로그를 하십시오.

독자가 컴공 대학원생이라고 가정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아닌분들이 더 많겠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조언인지 생각해보면서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봅니다.
그리고 연구는, 더군다나 취직은, '장사'의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리고 컴공 분야 종사자들은 컴퓨터를 엄청 오래 합니다.

블로그에 논문을 설명해놓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당신의 연구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럼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인용하겠죠.
블로그의 좋은 글을 보면서 당신이 누군지 알게되고, 당신의 연구와 논문에 관심을 갖고 더 신뢰하게 됩니다.
블로그를 보면 독자는 당신의 연구 분야와 능력을 알게 되고, 더 낮은 기회비용으로 당신을 고용하려고 하겠죠.

모두 실제로 제게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국문 블로그(여기), 영문 블로그, 깃헙 저장소 등으로 열심히 '영업'을 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영업할 껀덕지가 없을때부터 그랬습니다. 이건 제가 박사과정 시작하고 갔던 첫 번째 학회에서 (현재 DeepMind에서 일하는, AlphaGo와 Wavenet 논문의 저자) Sander Dieleman이 조언해준 덕분입니다. Sander도 Spotify x Convnet 게시물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유명해졌고 그 결과로 딥마인드에서 면접 오퍼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런 스타급 연구자가 아니지만 현재 일하고있는 스타트업(버즈뮤직)에서도 제 블로그를 보고 연락을 줬고, 자문역으로 일하기 시작한 제이마플도 마찬가지입니다. 멜론에서도 연락이 왔었군요. 제가 런던에 있으니 더 용이한 것도 있겠지만 Mixcloud나 Kantar Media에서도 비슷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마 제가 블로그/깃헙을 안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블로그를 하세요.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남들도 하루종일 웹서핑 하거든요.

2 comments:

  1. 안녕하세요. 하루종일 웹서핑 하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만 제가 아는 분이 아닌가 해서 불쑥 인사드립니다. 혹시 십여년 전에 저랑 같이 건대 근처에서 베이스 공부하셨던 최근우씨가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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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페북에서 쪽지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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